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샌드라 불럭(45)이 바람둥이 남편의 외도 상대자가 속속 등장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5일 dpa 통신은 타블로이드지인 내셔널 인콰이어러 보도를 인용해 제시 제임스가 샌드라 불럭과의 지난 5년간 결혼 생활 중 모두 11명의 여성과 잠자리를 같이했으며 외도의 상당수는 자신이 운영하는 오토바이 숍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외도 상대자 11명 중 이름과 신분이 밝혀진 사람은 현재까지 2명이다. 제시 제임스의 외도 사실은 지난 8일 아카데미상 수상 이후 연예전문 잡지들에 의해 불거졌다.
처음 알려진 외도 상대는 문신 전문잡지 모델로, 2년간 제시 제임스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25일에는 LA 거주 사진작가인 또 다른 여성이 제시 제임스와 4차례 성관계를 했다는 연예전문사이트 티엠지(TMZ)의 보도가 이어졌다. 이 여성은 2008년 제시 제임스에게 고용된 뒤 성관계를 했다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샌드라 불럭은 2005년 7월, 5살 연하인 제시 제임스와 결혼했다. 제시 제임스는 모터사이클 전문가로 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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