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의 로버트 얼릭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오는 11월 실시되는 주지사 선거를 위해 공화당 경선에 출마한다.
얼릭 전 주지사는 내달 7일 락빌과 자신의 어린시절 집을 찾아가 두 번 자신의 출마를 공식 발표한다.
얼릭 전 주지사가 출마를 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메릴랜드 정치권에서는 계속 흘러 나왔지만 이번처럼 날짜와 장소가 발표된 적은 없다.
정치권에서는 얼릭 전 주지사가 이번에도 민주당의 마틴 오말리 현 주지사와의 선거전에서 질 경우, 정치적 생명이 끝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정말로 출마할까’라는 의구심이 솟아졌다.
올해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에는 한인 부인을 두고 있는 래리 호갠(Larry Hogan) 전 메릴랜드 총무처 장관이 출마할 의사를 피력했다가 단념한 바 있다.
얼릭 전 주지사와 30년 지기 친구인 호갠 전 장관은 “얼릭 전 주지사가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출마할 것이라고 판단해 친구를 곁에서 돕기로 했다”면서 출마의사를 접은 바 있다.
메릴랜드 주지사 공화당 경선에는 패트릭 맥도나우 주하원의원(볼티모어 카운티)과 변호사 마이크 파파스 씨가 이미 출마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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