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사역 예술단 만들어야죠”
▶ 한국일보 특별후원
남편은 가수, 아내는 무용가로 호흡을 맞추며 뉴욕 브로드웨이 진출의 꿈을 키워가는 커플이 있다.
이들은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27일(오후 8시)과 28일(오후 7시) 플러싱 JHS 189 중학교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십자가상의 칠언’에서 발라드 가수와 조연출자로 참여하는 이지훈·심지영(사진) 부부. 이들 부부는 쉐퍼드콰이어&오페라단이 부활절 칸타타로 잘 알려진 드보아의 원작을 성악과 국악, 팝발라드 3개 장르를 총망라한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출연진과 스태프가 80여명이나 되는 대형 뮤지컬인 ‘십자가상의 칠언’ 공연 준비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뉴욕시립대 시티칼리지에서 재즈 보컬을 전공한 이씨는 2008년 교내 최고의 가수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초 졸업 공연을 가진 후 사회 첫 발을 내딛은 그는 이번 ‘십자가상의 칠언’에서 발라드 가수로 등장, 듀엣곡 ‘너무 외로워’를 열창한다.발레리나 출신인 부인 심씨는 이번 뮤지컬의 조연출자로 소품과 의상, 음악 선정, 대본 작업 등에 두루 관여하고 있다. 킨댄스디어터와 발레아트에서 무용 및 뮤지컬 안무와 기획가로 활동중인 그는 지난해 콘갤러리가 주최한 뮤지컬 ‘위대한 유산’과 발레 공연 ‘Angels’, ‘What Am I Doing?’ 등에서 안무가로 활약한 바 있다.
28세 동갑내기인 이들은 교회에서 만나, 교회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음악과 무용으로 함께 작업하면서 부부연을 맺은 뒤 크리스천 예술인으로서 문화사역에 대한 꿈을 함께 키워하고 있다. 이씨는 결혼 전부터 함께 기도해 온 것이 예술이라는 재능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었다며 부부가 함께 문화사역할 수 있는 예술단을 만들어 브로드웨이 극장가에 세상을 감동시키는 작품을 올리고, 재능있는 사람들을 키우겠다는 꿈을 향해 꾸준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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