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이 포화 상태인 대중음악 시장에 내달 말 여성 4인조 그룹 씨스타(SISTAR)’가 데뷔한다.
씨스타는 ‘시스터(Sister)’와 ‘스타(Star)’의 합성어로, 자매처럼 친근한 이미지와 가요계의 큰 별이 될 재능을 갖췄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효정(20)을 리더로 다솜(18), 소유(19), 보라(21)로 구성됐으며 트레이닝을 받은 2년여 동안 보컬과 춤 실력이 조영수, 신사동호랭이, 이-트라이브 등 유명 작곡가들과 음반 관계자들에게 소문나 ‘한국의 데스티니스 차일드’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이들은 캐주얼 브랜드 ‘후부(FUBU)’와 손잡고 촬영한 잡지 화보로 얼굴을 공개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관심을 끌었다.
후부 관계자는 멤버들이 힙합을 기반으로 한 스트리트 패션을 잘 소화했다며 비주얼과 실력이 여느 신인과 차별화됐다는 얘기를 이미 들었다고 말했다.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내달 데뷔를 앞두고 녹음 작업은 이미 완료됐다며 씨스타가 음악과 패션 등에서 젊은층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떠오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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