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디맥 주관 4월27일 LA서… 150여채 매물
일반 주택 구입자들은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던 차압 부동산을 저소득층 및 첫 주택구입자만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경매가 진행된다.
프레디맥이 주관하고 뉴비스타 에셋 매니지먼트, REDC 등 부동산 경매 전문회사가 참여해 오는 4월27일께 실시될 이번 경매에는 LA와 샌버나디노 지역 차압 주택 150여채가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프레디맥은 이달 말까지 85채의 차압주택을 확보하고 경매 리스트가 최종 확정되는 4월2일까지 60여채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저소득층과 첫 주택구입자만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차압 부동산 경매는 지난달 애리조나에서 패니매의 주관으로 처음으로 개최돼 총 87채의 차압주택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됐다. 평균 낙찰가격은 시세의 45~99% 선이다.
한인 주택구입 지원단체인 샬롬센터(소장 이지락)는 이번 경매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한인들을 위해 자격조건 확보를 위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지락 소장은 “차압매물 경매는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들에 밀려 일반인들은 낙찰받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경매는 저소득층 및 첫 주택구입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중 열리게 될 이번 경매는 지역 안정화를 위한 NSP 프로그램 수혜자가 오전에, 첫 주택구입자가 오후에 참여하게 되며 샬롬센터를 통해 구매자별 조건에 맞춰 HUD 첫주택 구입 교육 등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해 상담 받을 수 있다.
경매 참가자는 먼저 LA시의 7만5,000달러 주택구입 보조를 받기 위한 8시간의 첫 주택구입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경매참여 절차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경매참여를 사전에 허락 받아야 한다.
샬롬센터 (213)380-3700
<심민규 기자>
REDC 등 부동산 경매회사가 오는 4월27일 LA에서 퍼스트홈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경매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REDC 차압주택 경매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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