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 이사회는 지난 10일 저녁에 열린 본회의에서 학교 시설 보수를 위해 2억5,000만달러의 공채 발행을 오는 6월8일 주민 투표로 부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주민 55% 이상이 찬성하면 시행에 들어간다.
총 2억달러의 공채발행을 통해 얻어지는 이익은 오렌지카운티에서 세 번째로 큰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 내 각 학교 시설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수리는 물론 전반적인 학교 업그레이드 작업에 쓰이게 된다.
로라 슈왐 교육감은 “낙후된 학교 시설에 대해 그동안 많은 지적이 있어 왔다”며 “이번 학년도가 지나면 교육구 내 50% 이상의 시설이 지어진지 50년 이상 된다. 그동안 교육구는 이 시설들을 잘 유지해 왔으나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면 낙후된 시설들은 빠른 시일 내에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교육구는 지난 수개월 동안 가든그로브 지역 내 각 학교 시설 검사를 벌였는데 상당수의 시설이 낙후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공채가 발행되면 각 학교에는 신식 화장실, 전기시설, 하수도관, 조명, 지붕, 인터콤, 화재 경보시스템 등이 새로 설치되며 모든 시설은 친환경 방식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또한 교실 문, 창문, 에어컨디션/히터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된다.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 앨런 트루델 대변인은 “이번 공채는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또한 장애인 시설도 새로 업그레이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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