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경찰국이 이번 주말 GG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오늘(12일) 오후 9시부터 내일 새벽 3시까지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와 브룩허스트 스트릿 교차로에서 음주운전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고 음주운전 단속을 한다. 경찰은 이번 음주운전 단속에 10여명의 경관 및 지원팀을 파견, 이 지역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음주 여부를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음주 단속은 GG 경찰국이 올해 들어서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음주운전 단속은 한인뿐만 아니라 이 지역을 지나는 모든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라며 “음주운전자 색출을 통해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 한다. 또한 음주운전 단속을 미리 알리는 이유는 음주운전 자체를 미리 예방함으로써 위험성을 줄이는데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한 번 DUI 체크포인트 설치마다 평균 6~10명의 음주운전자들을 적발해 왔다. 특히 가든그로브 경찰국이 지난해 연말 음주운전 단속에서는 한꺼번에 총 17명의 음주운전자들을 색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18, 19일 양일간 가든그로브 경찰국이 밸리뷰 스트릿과 램슨 애비뉴 교차로, 웨스트민스터 애비뉴와 매그놀리아 교차로 등에서 벌인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 바 있는데 이 기간 경찰은 17명 적발을 통해 총 38개 차량을 현장에서 강제 견인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 트래비스 휘트맨 공보관은 “앞으로도 기금이 마련되는 대로 계속해서 가든그로브 일대에서 단속을 펼칠 것이므로 음주운전은 삼가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한편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12일 DUI 체크포인트 단속외에도 13일에도 순찰을 강화, 음주운전자들을 현장에서 체포하겠다는 각오다. 경찰은 이날 음주운전 순찰단속인 ‘관용제로’작전을 가든그로브 전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가든그로브 칼 휘트니 서전트는 “지난해만 가든그로브에서만 음주운전으로 인해 10명이 목숨을 일허었고 39명이 다쳤다”며 “음주운전자는 반드시 색출할 것이며 음주 측정후 혈중알콜농도 허용치가 넘으면 그 자리에서 체포된다는 점을 주민들은 명시하길 바란다”며 강하게 말했다.
<이종휘 기자>
가든그로브 경찰국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경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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