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등 80여명 참석
미 재향군인들도 함께
“시 장기적 발전 플랜”
세리토스시 역사상 첫 한인시장인 조재길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조찬기도회가 10일 오전 놀웍 매리엇 호텔에서 8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 커뮤니티 인사뿐만 아니라 한국전에 참전한 미 재향군인들도 참석해 조 시장의 시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조재길 시장은 “지난 2007년 시의원 당선에서부터 시장에 취임하기까지 후원해준 한인 커뮤니티에 너무 감사한다”며 “한인이 시장이 되면 잘 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또 “세리토스 지역에 교육위원, 칼리지 이사 등을 비롯해 선출직 정치인들이 많이 배출되었다”며 “이 여세를 몰아서 11월 풀러튼, 부에나팍 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시의원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조재길 시장은 앞으로 임기동안에 ▲현재 경제가 어렵지만 지금까지 주민들에게 제공해 왔던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그대로 유지하고 ▲시의 인구 구성이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맞게 시정을 이끌어 나가고 ▲그동안 시가 개발해 온 사업들이 끝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50년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찬기도회를 중부교협(회장 이동준 목사), 중부노인회(회장 양승호)와 함께 공동 주관한 중부한인상공회의소의 안충모 회장은 “조재길 시장이 시정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이라며 “조 시장 임기동안에 차세대 정치인을 발굴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찬기도회에는 한국전 참전 미 재향군인 40여명을 단체로 한국으로 초청하는 ‘새 에덴장로교회’의 소강석 목사와 세리토스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 청도군 이두환 부군수, 홍길수 총무과장, 정재열 대외 협력관 등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세리토스 조재길 시장이 조찬기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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