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첫 번째 그림 전시회 ‘하정우 개인전’을 오픈하고 화가로 데뷔했다.
하정우의 소속사 N.O.A는 ‘하정우 개인전’이 경기 양평 닥터 박 갤러리에서 오픈해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하정우가 영화 촬영하는 틈틈이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이미지와 심리 상태를 형상화한 40여 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하정우는 처음 하는 전시회라 낯설고 부끄러운 데 많은 분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무한한 열정을 물려주신 사랑하는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젊음과 열정을 낭비하지 않고 어떤 분야에서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오픈식에 참석한 문화평론가 김종근 교수는 하정우씨는 영화배우로서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화가로서도 예술의 열정과 끼를 그림 안에 표현한 것이 느껴져 앞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든다고 밝혔다.
하정우의 아버지인 배우 김용건은 전시회 얘기를 들었을 때는 ‘왜 이렇게 일을 크게 벌릴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림들을 보니 전에 생각했던 것들이 싹 사라졌다. 정말 안심이 되며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현재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 김윤석과 다시 만나 영화 ‘황해’를 촬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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