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통합교육구가 재정적자로 인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급 휴가제를 실시한다.
교육구 이사회는 9일 본회의에서 올해 남은 2009~10학년도와 2010~11학년도에 총 12일의 무급 휴가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오는 6월 8, 9, 14, 15일에는 어바인 통합교육구 내 각 학교들은 일제히 휴교에 들어간다. 어바인 통합교육구의 이같은 조치는 플라센티아 요바린다 통합교육구에 이어 오렌지카운티 내 각 지역 교육구들 중 2번째로 실시되는 것이다.
어바인 통합교육구 측은 이번 조치로 무급 휴가 하루당 총 71만4,000달러, 앞으로 2년 내 총 850만달러를 확보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교육구 내 각 학교 교사들의 연봉 중 2.2%, 내년 학년도에는 총 4.4%의 연봉이 삭감되며 총 수업일수는 올해 180일에서 176일, 내년에는 175일로 줄어들게 된다. 175수업일수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 주의회가 기존 180일 규정 수업일수를 수정한 수치다.
어바인 통합교육구 그웬 그로스 교육감은 최근 교육구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최근 교사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교직원 노조와도 현재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바인 외에도 인근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교육구는 총 3,400만달러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내년 학기 시작을 기해 총 322명의 교사를 해고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해 4~12학년 각 클래스 정원은 늘 예정이며 특히 1학년 클래스는 학급당 평균 5명이 증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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