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주말 오렌지도프 애비뉴 선상 한 오피스 건물에 침입해 한인 업체를 비롯한 10개 사무실을 털어 달아난 절도범들의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잡혔다. (본보 9일자 A16면 보도)
부에나팍 경찰서에 따르면 이들 범인들은 5인조 절도단으로 일요일이던 지난 7일 오후 7시께 6131 오렌지도프 애비뉴에 위치한 5층짜리 오피스 건물에 침입해 한인 인터넷 업체를 포함, 10개 업체 사무실 내에 있던 각종 컴퓨터, 전자제품, 현금 7,000달러 등을 훔치고 달아났다. 이들 절도범들이 입힌 총 피해액만 총 2만달러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절도단은 5개 층 중 4개 층에서 절도행각을 벌였고 주로 알람 시스템 설치가 안 됐거나 알람 시스템 설치를 알리는 스티커가 문에 붙어 있지 않은 업체들만 골라 털었다.
범인들은 훔친 물건들을 잔뜩 손에 쥐고 4층을 활개 치는 모습이 CCTV를 통해 잡혔는데 CCTV에 비쳐진 2명의 범인 중 한 명은 미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 모자를 쓰고 있었고 얼굴이 비교적 선명하게 나왔다. 다른 한 명은 후드티를 입은 데다 시종 내내 고개를 숙여 얼굴이 잘 보이지 않고 있다.
부에나팍 경찰국 대변인인 빌 코헤넥 사전트는 “이들 범인들은 공구로 각 업체의 문을 따고 침입했다”며 “5개 층 가운데 4층을 유유하게 걸으며 터는 대담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모두 흑인들로 20~25세이며 모두 장갑을 끼고 있었다.
경찰은 현재 당시 이 건물 오피스 내 있던 업체 직원 및 청소용역 업체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는 부에나팍 수사과 잔 셰도우 수사관 (714)562-3969
<이종휘 기자>
부에나팍 오피스 건물에 침입, 절도행각을 벌인 범인들이 CCTV에 잡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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