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워싱턴 DC의 듀퐁 서클에서 눈싸움을 하던 행인들이 던진 눈덩이에 맞자 권총을 꺼내들었던 형사에게 10일간의 직무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DC 경찰협회는 마이클 베일러 형사가 9일 징계 조치에 대한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베일러 형사에 대해 내사를 벌인 DC 경찰국은 베일러 형사가 큰 무리를 지어 눈싸움을 벌이고 있는 시민들에게 접근하면서 이들과 대치하는 자세로 임했다고 말했다. 베일러 형사는 이번 조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다. DC 경찰협회는 베일러 형사를 대변하고는 있으나 변호사를 자체적으로 두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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