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8일 미국 은행들이 경기침체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하면서 점차 많은 경영학 전공 학생들이 은행의 일자리를 얻거나 인턴 자리를 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미국에서는 많은 가정이 실직에 시달리고 있고 은행의 거액 연봉과 보너스에 대한 국민적 반감도 만만치 않지만, 은행의 취업문이 서서히 열리면서 금융부문의 고용시장도 점차 안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버지니아대 다든 경영대학원에서는 인턴 채용 면접을 위해 찾아오는 은행 수가 올해 20% 늘었고, 은행들이 제안한 채용규모는 3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MBA 경력서비스협회가 지난해 12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영대학원 중 39%가 올 여름 인턴 채용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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