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지역 중간 주택가가 다시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5월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던 카운티 중간 주택가는 2월에는 32만7,000달러를 기록, 지난해 6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홈테이터(HomeData)사에 따르면 지난 1월 LA카운티 지역 중간주택가는 34만2,000달러로 2월 들어 1만5,000달러나 떨어졌다. 이는 1년 전보다 1만달러 정도 오른 가격이지만 그동안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던 중간 주택가가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LA카운티 지역 중간 콘도가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월 중간 콘도가는 30만5,000달러로 2월 현재 29만5,00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30만달러 밑으로 처음 하락한 가격이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첫 주택구입자 지원안 연장은 부동산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원안이 주택가격의 소프트랜딩은 이끌 수 있지만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본다. 주택안정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방안은 결국 ‘일자리’라는 것. 이들은 실업률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주택가격은 또 한 번 바닥을 향해 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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