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의 동성애 결혼 허용에 대한 세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버지니아에서도 동성애에 대한 논의가 정부 차원에서 불고 있다.
하지만 동성애에 대한 버지니아 정부의 입장은 DC와는 대조적이다. 케네스 구치넬리 버지니아 법무부 장관은 4일 주립 대학 총장과 관계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대학 당국의 규정에서 성적 취향에 근거한 차별을 금지하는 조항을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
구치넬리 장관은 이 서신에서 주 정부 법과 정책에서 주립대학들이 성적 취향, 성별 정체성, 성별 표시 등과 같은 성적인 기호와 관련된 분류를 차별 금지 정책의 일환으로 보호해야 할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치넬리 장관은 주법에서 차별을 금지하는 사항은 인종, 피부색, 종교, 출생지, 성별, 결혼 여부 등이라며 성적 취향에 관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구치넬리 장관은 또 동성애 문제와 관련해 자신이 이번에 대학 당국에 내린 지침은 주법의 내용을 단지 상기시킨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