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 과반수 비판적
▶ 갤럽 여론조사 31%가 안전 불신
도요타 자동차 리콜파문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의 과반수는 도요타가 리콜 실시를 늦추는 등 이번 사태에 늑장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인의 3분의1은 도요타와 렉서스 자동차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하는 등 이번 리콜로 인해 도요타 자동차의 명성이 치명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USA투데이와 갤럽이 지난달 27~28일 성인 2,021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도요타가 이번 리콜사태의 중대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도요타와 렉서스 자동차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0%는 안전하다고 답했지만 거의 3분의1인 31%는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한때 세계에서 제일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자동차라는 평판을 받았던 도요타에 대해 미국인의 31%가 이같은 불신을 나타낸 것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도요타가 미국에서만 750만대의 도요타와 렉서스 자동차를 리콜했고 도요타 코롤라 50만대에 대한 추가 리콜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상항에서 실시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3%포인트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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