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수퍼바이저회가 재산세 상한선을 감정가 100달러당 1.235달러로 하는 재산세 부과안을 통과시켰다.
2일 만장일치로 의결된 이번 안에 따르면 몇 주 전 수퍼바이저회가 검토했던 재산세 상한선 1.212달러보다 다소 늘어났다. 따라서 주택 소유자의 세금 부담도 당초 안에 비해 약 13달러가 더 많아진다. 상한선을 1.212달러로 할 경우 주택 소유자의 재산세 상승률은 2%로 세액이 평균 연 61달러 증가하나, 1.236달러가 되면 상승률이 2.5%로 달라져 세액이 74달러 정도 더 늘어나게 된다.
카운티 당국자들은 상한선을 조금 더 늘려 잡게 됨에 따라 차기 예산을 세우는데 융통성을 더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수퍼바이저회는 이번 재산세 상한선 결정에 이어 이미 차기 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한 검토 작업에도 들어갔다. 재산세 상한선이 다소 늘려 잡혀진 만큼 차기 예산안에 대한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경기 침체로 지난 몇 년 동안은 세금을 얼마나 삭감하고 지출 예산을 어떻게 배정할 것인지를 놓고 수퍼바이저회가 상당한 진통을 겪어왔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는 얘기다. 올해는 차기 예산에서 삭감을 해서는 안 될 중요한 프로그램을 찾아내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면 돼 훨씬 홀가분한 예산 심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카운티는 이번 재산세 상한선 결정에 대한 주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4월 5일과 12일 이틀간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카운티 예산안과 세금 인상안에 대한 수퍼바이저회의 최종 표결은 공청회의 여론이 수렴된 뒤인 4월 27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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