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아일린 필러콘 후보가 2일 실시된 버지니아 주하원 41구역 보궐선거에서 37표차로 당선됐다.
필러콘 후보는 14개 지역 투표소에 실시된 선거에서 48.5%(5,758표)를 획득, 48.2%(5,721표)를 차지한 공화당의 케리 블로그네스 후보를 눌렀다.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4만8,028명중 25%인 1만1,8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표차가 37표차로 너무 적기 때문에 공화당의 블로그네스 후보는 버지니아 주법상 재검을 요청할 수 있다.
필러콘 후보는 지난 1월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데이브 마스던 주상원의원을 대신한다.
한인들이 밀집된 버크 지역은 민주와 공화 유권자가 비슷한 지역(Swing District)으로 지난해 11월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밥 맥도넬 주지사가 10% 우위를 점했다.
아일린 필러콘 후보는 마크 워너와 팀 케인이 버지니아 주지사로 재직할 당시, DC 소재 주지사 연락사무소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버지니아 대학 졸업자를 위한 일자리’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문일룡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은 선거에 앞서 “필러콘 후보는 훼어팩스의 중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를 둔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 교육과 가정의 중요성에 대해 나와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아일린 필러콘 후보를 강력히 지지했다.
한편 애난데일을 중심으로 한 훼어팩스 카운티 메이슨 디스트릭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지지를 받은 샌디 S. 에반스 후보가 2,684표를 획득, 공화당의 지지를 받은 사만샤 러커 후보(2,069표 획득)를 615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문일룡 교육위원은 “주하원의원과 교육위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지지를 받은 후보들이 모두 당선돼 기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주하원 보궐선거에 앞서 전면 광고로 필러콘 후보에 대한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한바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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