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사상 최대의 폭설로 인한 10여일간의 휴교와 관련, 워싱턴 일원 교육청들이 부족한 수업일수를 채우기 위한 대책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보충 수업은 대체로 공휴일이나 교사만 근무하는 날(teacher’
s workday)에 정상 수업을 한다든가, 수업시간을 연장하는 방안 등이 제시되고 있다.
카운티별 보충수업 방안을 살펴본다.
<버지니아>
버지니아는 한해 900시간의 법정 수업을 요구하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 = 교육청은 3가지의 보충수업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방안은 현재 교사만 근무하는 날인 4월12일 정상 수업하고 오는 8일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수업 시간을 30분 연장하는 방안이다.
둘째 방안은 4월12일 정상 수업함과 동시에 오는 8일부터 45분간 수업을 연장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 폭설이나 다른 일기불순으로 인해 휴교하더라도 충분한 수업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별도의 보충수업이 필요하지 않다.
셋째 방안은 현행 수업 시간을 유지하되 여름 방학 시작을 3일 늦추는 방안이다. 카운티 교육청은 오는 4일 이 세가지 방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알렉산드리아 시티 = 4월16일과 5월28일 보충 수업을 실시한다. 또 오는 8일부터 6월4일까지 현행 수업 시간을 30분 연장, 10분 일찍 수업을 시작하고 20분 늦게 마친다.
▲알링턴 카운티= 3가지 방안을 고려 중이다.
첫째 방안은 내달 5일 학부모 상담일(conference day)에 모든 학교가 정상 수업을 실시하는 안을 담고 있다. 또 중학교의 경우 오는 5일, 초등학교는 4일과 5일로 예정된 학부모 상담일(conference day)에 정상 수업을 실시하고 조기 하교일인 3월10일과 4월28일에도 정상수업을 실시한다.
두번째 방안은 공휴일 보충수업 대신 수업 일수를 늘리는 방안이며, 세번째 방안은 메모리얼 데이 정상수업, 봄방학 일수 축소 및 토요일 수업 실시 등이다.
▲라우든·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 이들 카운티의 경우 폭설 휴교에도 불구하고 법정 수업시간을 맞출 수 있다며 별도의 보충수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메릴랜드>
메릴랜드는 한해 180일의 최저 법정 수업일수를 채워야 한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법정 수업일수를 최대 5일간 면제시켜 주기로 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9일간 폭설 휴교를 실시한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당초 6월16일부터 시작될 여름방학을 23일로 연기할 예정이다.
▲하워드카운티 = 하워드 카운티는 6월22일과 23일 보충수업을 실시한다. 카운티 교육청은 또 추가 수업 실시나 주 교육청으로부터의 법정 수업일수 추가 유예 등 방안도 고려중이다.
<워싱턴 DC>
DC의 경우 4.5일간 폭설 휴교를 사용했다. 교육청은 교사 연수일(Professional Development Day)인 오는 19일과 학부모 상담일인 5월17일 정상 수업한다. 또 반나절 수업일인 6월 18일은 물론 6월21일과 22일에도 정상 수업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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