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워싱턴 대학이 조기 전형(early decision)에 응시한 예비 신입생 중 불합격자들에게도 합격 통보를 했다가 수시간만에 취소해 물의가 빚어지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18일자에 따르면 조지 워싱턴대는 지난 10일 오후 200명의 수시 전형 신청자들에게 이메일로 합격 통보를 했다가 수시간 후 또다시 합격 통지를 취소한다는 이메일을 다시 보냈다.
이 대학의 캐서린 네이퍼 입학처장은 “이번 합격 통지는 실수로 발송된 것”이라며 “이 같은 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내이퍼 처장은 “대학은 이미 지난 4일 이미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 명단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 명단이 가장 정확하다”며 “개별 합격 통지서를 이메일로 보낼 때 직원이 실수로 잘못된 명단을 보낸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번 해프닝과 관련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 카운슬러인 셜리 블룸퀘스트 씨는 “이번 해프닝으로 인해 꿈에 그리던 학교에 입학했다고 좋아했던 일부 학생들과 그 가족들은 적지 않은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합격자에게 합격했다며 잘못된 발표를 했다가 취소시킨 해프닝은 조지 워싱턴대학 외에도 뉴욕대 등 여러 대학에서도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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