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내 학군 경계가 무너질 전망이다.
주 의회가 주내 모든 학생들이 주 전역 어디든 각자 원하는 공립학교에 진학하도록 선택권(Statewide Public School Choice Program)을 확대하는 법안 채택을 놓고 이번 주 승인 여부를 결정짓는다.법안은 지난달 초 포트리를 관할구로 둔 조앤 보스 주하원의원과 제이시 밀라 의원이 공동 발의(A.355)한데 이어 이달 초 셜리 터너 주상원의원이 주상원에 동일법안(S.1073)을 상정한 바
있다. 승인되면 우수 학군을 찾아 힘겹게 무리해서 굳이 거주지를 옮기지 않더라도 학군 경계를 무시하고 누구든지 각자 개인의 학업 관심도나 원하는 교육환경을 찾아 타 학군 어디로든 공립학교에 자유롭게 진학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재학 중인 학교의 프로그램이나 분위기 등 교육여건이 맞지 않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학교 선택권 확대로 학업성취도를 높일 기회가 열린 셈이다. 프로그램은 2005년까지 시범 운영됐다 중단됐던 것을 부활시킨 것으로 지역학군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결정해 주교육위원회에 신청해야 하고 심사를 통과한 학군에 한해 적용된다.
타 학군 공립학교로 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해당학교에 별도로 입학신청서를 제출해 입학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해당학교마다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할 때에는 추첨으로 편입생을 선별할 수 있다. 학생의 현재 거주지와 전학 갈 타 학군 산하 공립학교와의 거리가 초등학생은 2마일, 중·고교생은 2.5마일 이상이면 기존의 거주 지역학군이 해당 학생에게 타 학군까지의 교통편을 제공하
거나 교통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단, 거주지에서 새로 전학할 학교가 20마일 이상이면 기존 학군은 교통비용과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없어진다. 주 의회 승인은 18일 예정돼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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