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맹인들에게 소득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법안이 메릴랜드에서 추진되고 있다.
주 상원에 상정된 법안이 통과될 경우 65세 이상 노인과 맹인 납세자들은 세금 공제 혜택 소득이 추가로 1천 달러 늘어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 법안을 제안한 마이크 레넷(민, 몽고메리 카운티) 주상원 의원은 향후 몇 년 간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득 수준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레넷 의원에 따르면 노인과 맹인들이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득 수준은 2014년까지 3,200달러가 늘어나게 된다.
주 상원은 레넷 의원의 법안에 대해 오늘 16일 심의를 벌일 계획이다.
주 의회 관계자들에 의하면 이법 법안이 채택될 경우 주정부 소득 세입이 약 850만 달러 줄어들게 된다. 또 지방 정부 세수도 2013 회계연도에 약 550만 달러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법안 채택 시 소득세 감소폭은 해가 지날수록 더욱 커지게 돼 2015 회계연도에 이르면 주정부 세수가 3,930만 달러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주의회는 경기 불황으로 정부 세입이 줄어들어 세수를 늘리는 묘안을 하나라도 더 발굴해 내야 할 상황을 맞고 있어 이법 법안이 통과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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