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께 워싱턴D.C.의 지하철(메트로)에서 출근길 탈선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백악관 부근인 `패러것 노스’역의 지하구간에서 `쉐이디 그로브’ 역 방향으로 향하던 6량의 레드라인 지하철 차량의 첫 차량 바퀴가 레일을 벗어나면서 발생했다고 폭스뉴스 등 언론은 전했다.
메트로 당국은 이 사고로 3명의 경미한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패러것 노스역 주변에는 연방정부 건물이 많이 몰려 있으며, 연방정부가 이날 폭설후 닷새만에 정상 출근시간보다 2시간 늦게 다시 문을 열었기 때문에 출근길 공무원들이 차량에 많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 지하철 차량에 정확히 몇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사고를 일으킨 레드라인은 워싱턴D.C.와 인근 메릴랜드주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해 6월 사망자 9명과 부상자 70여명이 발생한 워싱턴 지하철 사상 최악의 추돌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사고가 나자 현장에 소방차와 경찰차, 구조차량들이 대거 출동했고, 질서 유지를 위해 주변 도로를 통제하는 바람에 사고역을 중심으로 심각한 교통체증과 혼잡이 빚어졌으며 사고후 2시간 만에 이 노선은 다시 오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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