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맥도넬 버지니아 주지사가 수만 개의 일자리 창출 계획안을 내놓았다.
맥도넬 주지사는 25일 저녁 보도 자료를 통해 발표한 이 안에서 약 2만9,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경제 개발법안의 일환으로 제안된 맥도넬 주지사의 일자리 창출 계획안은 향후 2년에 걸쳐 추진된다.
맥도넬 주지사의 계획안은 공화당계 뿐만 아니라 일부 민주당계 의원들의 지지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넬 주지사는 계획안대로 일자리가 창출될 경우 2015년까지 매년 약 3억1,100만 달러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정부는 사업체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백 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주정부는 또 근해 석유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 정책도 펼 방침이다. 태양열과 풍력 등 재생 에너지 개발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된다.
계획안에는 관광 사업 증진, 할리우드 영화 촬영 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안도 포함됐다.
맥도넬 주지사는 최근 여러 개의 주요 기업체 본부가 버지니아에 세워지고 있으나 타 지역을 물론 발전 도상에 있는 세계 각국으로부터도 일자리 유치에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맥도넬 주지사는 버지니아가 전국에서 사업체 운영에 가장 우호적인 주라는 명성을 갖고 있으나 더 이상 이와 같은 명성에만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도넬 주지사는 인근 주인 노스캐롤라이나를 예로 들면서 이 주에서는 버지니아보다 거의 세 배나 많은 경제 개발 유치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상원 재무위원회의 찰스 콜갠 위원장은 5천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의 수정 예산을 공동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짐 챙 주정부 상공 및 교역부 장관은 5천만 달러를 투입하면 그 효과는 6배 이상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정 예산안 채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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