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가 전국에서 최고 공립학교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으로 선정됐다.
매거진 교육 위크(Education Week)는 연례 보고서에서 메릴랜드 공립학교 시스템을 B+로 평가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전국 평균은 C이다.
이로써 메릴랜드는 이번을 포함해 2회 연속 전국에서 공립학교 시스템을 최고로 잘 운영하는 주가 됐다.
공립학교 시스템에 대한 분석은 전국 시험에서의 학생들의 학업 수준, 재정 상황, 교육 정책 등을 고려해 평가됐다.
메릴랜드 공립학교 시스템은 학생들의 학업 수준과 교육 정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낸시 그래스믹 주 교육감은 이번 결과로 자녀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시키기를 원한다면 메릴랜드가 적임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래스믹 주 교육감은 또 미래지향적인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공립학교 시스템의 우수성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마틴 오말리 주지사는 이와 같은 성과는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교사의 이직을 막은 결과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립형 공립학교법(charter school law)과 교사 평가 제도 등 일부 항목에서는 타 주에 비해 성적이 저조했다. 특히 교사 평가 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반영하지 않는 것 등이 교육 시스템의 전반적인 점수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그래스믹 주 교육감은 곧 이들 분야에 대한 개선책이 마련되도록 주 교육이사회와 주 의회를 접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뉴욕과 메사추세추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또한 미셀 리 교육감의 혁신적인 교육 개혁 정책에도 불구하고 워싱턴 DC도 이번 평가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네바다, 네브래스카 등의 주도 공립학교 시스템 운영이 빈약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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