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말린스가 3,900만달러를 투자, 우완 선발투수 자쉬 잔슨(25)의 계약을 2013년까지 연장했다.
말린스는 14일 6피트7인치 장신 투수 잔슨의 계약을 4년간 연장했다고 밝혔다. 불과 2년 전 팔꿈치 수술로 전 시즌을 건너뛰어야 했던 잔슨은 이에 대해 “내 인생에 더 이상 돈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점이 가장 좋다”며 “또 최소한 다음 4년 동안은 내가 어느 팀에서 뛰어야 하는지 트레이드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좋다. 나는 플로리다 남쪽이 좋다”고 말했다.
말린스에서 5년 동안 34승16패에 방어율 3.40을 기록한 잔슨은 올해 375만달러, 내년 775만달러,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1,375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슨은 팔꿈치 인대 이식 수술인 ‘타미 잔’ 수술을 받고 돌아온 2008년 7월 이후 22승6패로 재기에 성공한 결과 ‘잭팟’을 터뜨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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