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한인축구협회(회장 이상호) 집행부는 11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의 한 음식점에서 새해 첫 모임을 갖고 심판교육과 미주선수권 문제 등 올해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달로 예정된 심판교육과 관련해 참석자들은 특강을 맡기로 한 옥태언 원로고문의 일정과 교육이수 희망자들의 사정을 감안해 신축적인 운영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6월 마지막 주말에 미주리주 캔사스시티에서 열리는 전미주한인축구선수권대회에는 청년팀과 OB팀을 출전시킨다는 방침아래 선수단 전력보강과 경비조달을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팀의 출전경비 중 상당액을 선배들이 지원해온 전통을 살
려 올해도 선배들의 십시일반과 기금모금 골프대회(3월예정), 일부 외부협찬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청년팀 선발과 훈련을 담당해온 팀 강 감독과 앤드류 김 플레잉코치는 훈련경과를 보고한 뒤 선배들의 후의에 보답하고 경비조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청년팀이 장년팀과 OB팀 대회를 주관하고 싶다고 건의, 승낙을 받았다.
앞서 조행훈 명예회장 겸 재무는 지난 한해동안 수입과 지출 등 축구협회 살림살이 전반에 대해 빈틈없이 정리해 보고했다. 이상호 회장은 “작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한가지 좋은 일은 아가페가 (팀창단) 15년만에 처음으로 대회를 개최해서 무난히 잘 끝났다는 점”이라며 “한번 하고나니까 사람들도 많이 모이고 아가페가 더 커가는 것 같다”고 어려울 때일수록 도전적으로 돌파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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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축구협회 임원들이 11일 새해 첫 모임을 갖고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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