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경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에 지점 오픈 예정
포스터은행이 일리노이가 아닌 타주에 최초로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스터은행은 지난 7일 윌링 타운내 플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지점 오픈과 관련해 시기, 자본 규모, 미래 전망, 향후 타주 진출 계획 등 세부 내용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김병탁 행장을 비롯 한영희 본부장, 크리스틴 윤 융자부장, 이형준 론 오피서가 참여했다.
포스터은행의 8번째이자 첫 번째 타주 지점이 되는 애넌데일지점(가칭)은 워싱턴 DC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2천 스퀘어피트의 오피스에 직원 6~7명, 자본금 140만달러 규모로 설립된다. 포스터은행은 이미 지난 12월 버지니아주 은행감독국, FDIC 등으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현재 건축허가만 남겨 놓고 있는데, 오는 5월쯤에는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포스터은행이 애넌데일 타운을 타주 진출 1호로 삼은 이유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버지니아주 매릴랜드주, 워싱턴 DC 등에 걸쳐 한인인구가 20만명 정도로 파악되는 등 그 경제성을 충분히 고려했기 때문이다. 시카고 일원에 7개 지점을 두고 있는 포스터은행은 이번 애넌데일지점 설립을 계기로 사실상 전국 은행으로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애틀란타에 융자사무소(LPO)가 있긴 하지만 이는 은행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점과는 개념의 차이가 있다. 이와 함께 시카고에 기반을 둔 은행이 타주로 진출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시카고 한인사회의 여력을 과시하는데도 한몫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포스터은행은 애넌데일점이 성공을 거둘 경우 향후 이 지역에 적어도 세 개 정도의 지점을 더 개설할 계획이다.
김병탁 행장은 “지난 5년간의 검토 끝에 애넌데일지점 설립을 확정짓게 됐다. 사실 요즘처럼 은행이 정리되는 시기에 오히려 지점을 새롭게 설립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할 일이다. 이는 곧 포스터은행이 그만큼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웅진기자>
사진: 포스터은행 김병탁 행장(왼쪽 두 번째)과 관계자들이 애넌데일지점 설립 계획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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