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3인조 그룹 엠투엠(MtoM)이 10일 일본에서 새해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해 소속사 이적과 함께 기존의 김성태 대신 새 멤버 정진우를 영입한 엠투엠은 이날 도쿄 시나가와호텔 내 스테라볼에서 ‘엠투엠 콘서트 2010-새로운 여행’을 열고 작년말 출시한 디지털 싱글의 타이틀곡 ‘코 끝이 짠하잖아요’를 시작으로 ‘내꿈이여’ 등 18곡을 들려줬다.
멤버 정환은 올해는 일본 전국 투어콘서트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새해 소망을 밝혔으며, 새 멤버 정진우는 멤버 교체는 저를 마지막으로, 끝까지 엠투엠 무대를 지키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리더 손준혁은 여러분이 주신 성원이 세뱃돈인데,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며 2월초 새 싱글이 출시되는데, 일본에서도 발매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엠투엠은 이날 공연에서 정환과 정진우가 각각 드럼과 건반을 연주하고 손준혁이 노래하는 특별 코너를 선보였고 멤버 정진우는 엑스재팬의 ‘Endless rain’을, 손준혁은 나가부치 쓰요시의 ‘Run’를 각각 솔로로 부르기도 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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