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체인업체 서브웨이가 2010년 가장 유망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됐다.
경제전문지 ‘앙트레프레너닷컴’은 28일 2010년 유망 프랜차이즈 리스트를 발표했다. 총 500개의 유망 프랜차이즈를 담은 앙트레프레너닷컴의 프랜차이즈 리스트는 매년 프랜차이즈 업계를 전망해 보는 바로미터로 각광받고 있다.

앙트레프레너닷컴은 “서브웨이 마이애미 점포가 처음 내놓은 5달러 풋롱 샌드위치가 인기를 끌면서 전체 체인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분석하고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고객들에게 서브웨이의 5달러 샌드위치는 큰 위안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마감된 2009회계연도 결과 5달러 샌드위치는 1년 매출만 미국 전역에서 38억달러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브웨이 전체 매출은 96억달러였다. 단일 브랜드가 전체 매출 중 40%를 차지하는 대박을 일군 셈이다.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에 따르면 서브웨이는 저렴한 5달러 샌드위치의 인기로 미국 내 10위 패스트푸트 업체로 도약했다.

앙트레프레너닷컴의 유망 프랜차이즈 리스트에는 서브웨이를 비롯해 맥도널드, 세븐일레븐, 햄튼인, 수퍼컷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심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