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포머에 ‘범블비’로 등장해 화제가 된 셰비 카마로의 디자이너 이상엽(40)씨가 폭스바겐 그룹의 디자인을 담당하게 됐다.
폭스바겐 그룹은 최근 GM의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이씨를 수석 디자이너(Chief Design of Exterior)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10년 1월 중순부터 새롭게 통합된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GM에 10여년간 근무하며 스바루, 베르토네 등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뷰익 컨셉카, 셰비 카마로 등을 디자인했다.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카마로는 GM의 전 세계 디자인 스튜디오와 경쟁을 통해 실제로 양산된 모델로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며 GM을 살려낼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익대 미대 조소과를 졸업한 이씨는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의 아트센터(ACCD)를 졸업했다. 졸업 후 포셰에서 6개월간 계약직으로 근무했으며, 1999년부터는 GM에서 외장 디자인을 담당해 왔다.
<심민규 기자>
폭스바겐 그룹의 수석 디자이너로 영입된 이상엽씨.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