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만능 플레이어’ 마크 데로사부터 잡았다.
이번 오프시즌 타선 보강에 중점을 둔 자이언츠는 29일 12년차 35세 베테랑 데로사와 2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계약조건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데로사는 오른손 방망이도 매섭지만 1루수와 3루수에 외야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가 높다. 올해는 왼쪽 팔목수술을 받은 후유증에 시달리며 타율은 0.250에 그쳤지만 홈런은 커리어 최다 23개를 날렸다. 통산 타율은 0.275로 올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합쳐 타점도 78개를 올렸다.
자이언츠의 브루스 보치 감독은 일단 데로사를 3루수로 쓰고 기존의 3루수 파블로 산도발은 수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루수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13타수 5안타로 카디널스 타자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데로사가 디비전 라이벌에 합류한다는 점이 LA 다저스에 과히 좋은 뉴스는 못 된다.
한편 자이언츠는 인필더 후안 리베라와 재계약도 추진 중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