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 낮아지며 이불·담요 등 품절 ‘인기 상한가’
극세사를 소재로 한 제품이 겨울 히트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남가주에 쌀쌀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이불, 담요 등 극세사 제품의 수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스전기, 정스 프라이스센터, 네이버스 등 생활용품 판매점들에 따르면 기온이 대폭 떨어진 12월 이후 극세사를 소재로 한 이불 및 담요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요즘 들어 품절상태를 보이고 있다.
김스전기는 “12월 들어 이불과 2장의 베개닢이 들어 있는 극세사 침구를 수천세트 이상 판매했다”며 “내년 초 한국 등에서 물건을 대량으로 한 번 더 들여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스 프라이스센터도 “겨울을 맞아 준비했던 극세사 이불 등을 거의 다 판매했다”며 “조만간 한국에서 또 다시 수입해 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스는 극세사 담요 등을 취급하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박현미씨는 “극세사 양면 담요는 물건이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로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업소들이 취급하고 있는 극세사 이불 및 담요 등은 한국산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중국산과 미국산도 눈에 띄고 있다. 가격은 25달러부터 다양한 편이다.
극세사는 부드럽고 열을 지켜내는 특징 때문에 침구 및 의류용품 소재로 환영받고 있다. 극세사 침구는 면이나 누비이불에 비해 가볍고 따뜻함이 오래 가며 먼지를 적게 만들어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 실내에서 사용하기 좋은 편이다.
극세사 의류의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겨울용 파자마가 손꼽히고 있다. 극세사는 가볍고 몸에 자극이 없어 잠옷의 원단으로 쓰이고 있다. 또한 속옷 판매점은 극세사 양말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판매가 꾸준한 편이다.
◆ 극세사
머리카락 굵기의 1/100보다 가는 미세한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극세사는 얇은 원사로 촘촘하게 직조한 원단의 특성 때문에 진드기 등 외부 물질이 쉽게 침투하지 못해 침구 소재로 많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황동휘 기자>
김스전기에서 한 여성 고객이 구입할 극세사 담요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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