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1월을 겨냥해 깜짝 신제품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를 위해 애플은 내년 1월말 수일간 샌프란시스코의 예버 부에나 아트 센터 무대를 임대키로 했으며, 내달 26일 쯤 이곳에서 주요 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센터 측과 애플은 일단 언급을 부인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9월 병석에서 일어난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설 때에도 이 장소를 이용했다. 내년 이 장소에선 애플이 올해 내내 준비해 온 새로운 태블릿 스타일의 컴퓨터를 내놓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미 애플의 새로운 PC의 데뷔 시점은 내년 1월이 적절한 시기가 될 것으로 관측돼 왔다.
파이퍼 제프리즈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내년 1월 중 신제품 이벤트를 펼칠 가능성이 75% 정도로 보이고, 애플의 태블릿 컴퓨터 런칭 가능성도 50% 확률로 보고 있다”며 “애플이 태블릿 PC를 1월 중 발표한다면 3월 초순 정도에는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애플의 태블릿 컴퓨터의 사양이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비디오 시청과 전자책 및 잡지 구현이 가능하도록 스크린을 키운 아이폰 형태로 점치고 있다.
앞서 애플은 TV 스튜디오 콘텐츠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출판업계에서도 터치 스크린 컴퓨터 형태의 디지털 잡지의 새로운 버전을 마련키 위해 작업을 해왔다.
애플은 수년간 태블릿 스타일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성과가 없었고, 예정했던 출시 시점에 매우 임박해 제품들을 파기한 전력도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태블릿 형태의 신제품에 대한 모멘텀이 워낙 견고한데다, 지난 해 안에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팟 컴퓨터 제품 라인을 모두 새롭게 보강한 것도 내년 1월 신제품 발표 징후로 여겨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끊임없이 신제품을 내어놓아 히트시키고 있는 애플이 내년 1월에도 깜짝 신제품 이벤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애플이 최근 내놓은 아이포드모델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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