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라 모터스 “2년내 상용화”
닛산 가격면에서 경쟁력 갖춰
셰볼레 ‘볼트’는 미국의 기대주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되는 시기는 언제부일까? 친환경이 대세로 자리 잡은 요즘 자동차 업체는 물론 주요국가가 전기자동차 개발을 지원하고 나섰다. 오바마 행정부는 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해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지원금을 약속했다. 몇년 안에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자동차가 주류를 이루도록 하겠다는 원대한 포부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전기자동차의 경우 혼다 프리우스, 도요타 캠리, 현대 아반테 하이브리드 등 개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동시에 달고 태어난 ‘잡종’ 성격을 띠고 있다.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위해서는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효율적인 연료전지 개발과 고가의 차량가격을 낮추는 등 운전자가 구매하고 싶은 매력을 담아야 한다. 최근 먼 거리까지 주행할 수 있는 연료전지 개발이 이뤄지고 차량가격은 물론 효율성까지 갖춘 전기자동차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월스트릿이 소개한 차세대 자동차인 전기자동차 시장을 알아본다.
▲테스라 모터스 로드스터 스포츠 zips
실리콘 벨리에 위치한 테스라 모터스(Tesla Motors)사는 2년 안에 상용화가 가능한 고성능 스포츠 전기자동차를 선보였다.
*매력 : 100% 전기자동차, 시속 60마일까지 걸리는 시간 4초, 개솔린 엔진 불필요, 유선형의 날렵한 디자인
*단점 : 12만8,500달러 고가의 차량가격.
테스라 모터스 로드스터 스포츠
▲닛산 리프(Leaf)
니싼 자동차는 최근 모터로만 가동하는 전기자동차 리프(Leaf)를 선보였다. 리프의 최대 장점은 현재 시중에 나온 가족용 차량과 근접한 가격을 책정한다는 점.
*매력 : 현재 판매되는 세단과 비슷한 가격책정, 해치백 스타일의 가족용 세단, 100% 전기자동차
*단점 : 100마일 운행 때 배터리 충전 필요, 상대적으로 긴 충전시간, 짧은 운행거리로 인한 소비자 우려
니싼 리프(Leaf)
▲셰볼레 볼트(Volt)
제너럴 모터스(GM)의 야심작이자 자동차 강대국 위치를 되찾고 싶은 미국 정부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볼트는 40마일 이상 주행때 배터리 충전을 위한 소형 개솔린 엔진을 장착한 점이 특징이다.
*매력 :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을 통한 40마일 이상 주행가능, 개솔린 엔진으로 배터리 충전때 300마일까지 주행. 현재 상용화를 위한 시판준비
*단점 : 볼트 세단 가격 4만달러 안팎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 기존 셰볼레 운전자들이 구입하기엔 가파른 가격상승
시보레 볼트(Volt)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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