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불황이 계속됨에 따라 수많은 여성들이 치장에 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파티를 비롯한 연말행사가 많음에도 여성들이 헤어샵에 가는 횟수를 줄이거나, 손톱·발톱손질, 마사지 등에 쓰는 돈을 줄이는 등 작은 사치마저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에게 연말행사를 위한 치장과 그에 따른 만족은 성탄선물을 사거나 성탄트리 장식을 하는 것만큼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경제상황을 고려해 지출항목을 짜는 입장에서 될 수 있으면 샵을 찾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고 있다.
남가주에 위치한 많은 네일샵과 마사지샵들은 예년과 달리 손님이 붐비지 않는 연말 때문에 울상이다. 이 지역에서 더블 오 살롱을 10년째 운영 중인 켈리 몬테롱오는 “가게 오픈 이후 이렇게까지 손님이 뜸하긴 처음”이라며 불경기 여파를 전했다.
전문미용인협회(PBA)는 연말 대목시즌에도 살아나지 않는 미용업계 불황을 걱정하며 “여성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욕망인 ‘미’에 대한 소비를 줄이는 것만큼 현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징조는 없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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