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제과·마켓 등 평소보다 매출 3~4배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기프트카드가 연말 선물의 총아로 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샤핑센터 및 화장품 판매점·제과점·마켓·양복점 등 한인 업소들에 따르면 12월 들어 기프트카드 판매가 평소보다 서너배 이상 증가하면서 매상 증진을 위한 효자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사용 금액이 적게는 10달러에서 많게는 1,000달러가 넘는 기프트카드를 발급하고 있는데 이처럼 연말 선물로 기프트카드의 인기가 높은 것은 전달하기 쉽고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샤핑센터는 올해 화사한 색상에 꽃과 새가 조화를 이룬 새로운 디자인의 기프트카드를 선보였다. 존 유 매니저는 “12월 들어 기프트카드의 판매량이 500장을 훨씬 넘어섰다”며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금액은 50~100달러”라고 말했다. 고객들은 이 기프트카드를 센터 내 영업하고 있는 모든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화장품 판매점 팔레스뷰티는 노란색 바탕에 업소 로고를 그려 넣은 기프트카드를 준비했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원하는 금액의 기프트카드를 구입할 수 있으며 업소는 300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최소 5%의 보너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업소 측은 “기프트카드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마켓 기프트카드의 인기도 상종가다. 한인 마켓들은 고객들이 원하는 금액의 기프트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갤러리아마켓 LA 매장의 셀리 박 매니저는 “정확한 수치를 집계할 수 없지만 직원용 선물 등으로 기프트카드의 수요가 급증, 판매량이 평소보다 서너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들 업소들 외에도 기프트카드를 발급한 업소들은 동아서적, 제과점 뚜레쥬르, 식당 소향 등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은행으로는 한미은행이 자체 발급한 비자 기프트카드를 판매, 눈길을 끌고 있다. 은행은 고객들이 원하는 금액의 기프트카드를 발급하고 있는데 어느 업소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기프트카드를 발급한 업소들은 “기프트카드의 수요는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바쁜 일상생활에 쫓겨 연말 선물을 구입하지 못한 한인들을 중심으로 이번 달 말까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
코리아타운 플라자 샤핑센터에서 한 고객이 샤핑센터가 발급한 기프트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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