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전달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
산타클로스가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전 세계를 한 바퀴 돌며 소년소녀들에게 선물을 주려면 기술이 필요하다. 여기 소개하는 4가지 기술은 아직 이론단계에만 머무는 것도 있고, 개발 중인 것도 있다. 하지만 산타클로스의 여행을 좀 더 편안하게 해주는 것만은 분명하다.
로봇 새
올 여름 캘리포니아에 있는 에어로바이런먼트사의 엔지니어들은 벌새만 한 크기의 로봇새 시제품을 20초간 비행시키는데 성공했다. 미군은 현재 이 연구에 대해서는 물론 유사한 여러 연구에 자금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내 임무용 소형 무인항공기를 개발하려 하고 있다.
산타의 활용: 산타클로스는 누가 착한 아이인지 나쁜 아이인지 어떻게 알까? 이 작은 로봇 새에 비디오카메라를 부착해 몰래 감시하면 알 수 있다.
웜 홀
포르투갈 리스본 대학의 물리학자들은 얼마 전 입자를 방출하는 새로운 유형의 웜 홀을 설계했다. 웜 홀은 시공간의 왜곡으로 인해 생긴, 두 장소를 바로 연결해 주는 이론상의 터널이다. 이런 연구를 직접 사용해 볼 곳은 없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웜 홀을 연구함으로써 중력, 블랙홀, 그리고 기타 천체물리학적 현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산타의 활용: 산타는 웜 홀을 이용해 원하는 곳에 순식간에 갈 수 있다. 선물을 줘야 할 곳을 놓쳤어도 순식간에 되돌아갈 수 있다.
투명망토
보스턴 대학의 물리학자인 윌리 파딜라는 최근 실리콘으로 이루어진 망토를 선보였다. 이 망토는 물체 주변 광파의 방향을 바꾸어 물체를 특정 파장 하에서 보이지 않게 한다. 이 메타 소재 기술은 안테나의 대역폭을 늘리고, 렌즈의 성능을 향상시키며, 언젠가는 투명 재킷을 만드는 데도 쓰일 것이다.
산타의 활용: 산타클로스는 이 투명 소재를 이용해 지붕에 세워놓은 썰매를 아이들의 눈에 보이지 않게 하며, 썰매의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가는 사태도 막을 수 있다.
대공감시
이번 달 발사되는 우주망원경인 광시야 적외선관측탐사기(WISE)는 멀리 떨어져 있는 열선을 감지한다. 하늘 전체를 들여다볼 광시야 적외선관측탐사기는 빛을 발산하지 않아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소행성, 혜성, 갈색 왜성의 열기를 탐지할 것이다.
산타의 활용: 산타클로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미 항공우주국(NASA)의 허락을 받아 광시야 적외선관측탐사기를 빌려 아이들이 자고 있는지, 크리스마스트리 주변을 서성이고 있는지 확인할 것이다. 그래야 굴뚝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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