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판매량이 최근 2년9개월래 최대를 기록함에 따라 주택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재차 확인해 줬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2일 11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연율 609만채(수정치)보다 7.4% 증가한 654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판매량은 2007년 2월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이다. 시장의 전망치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 조사로는 11월 기존주택 판매가 연율 625만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낮아진 모기지 금리와 큰 폭으로 떨어진 집값, 그리고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책 등이 주택시장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세제지원과 향상된 주택구입 능력, 그리고 향후 대출조건 완화 등이 주택거래를 완만히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1월 기존주택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4%나 늘어났다. 이는 데이터가 집계된 이래 가장 높은 증가세다.
11월 매매된 기존주택들의 중간가격은 17만2,600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비 4.3% 떨어졌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0.2% 오른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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