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가 신종플루 백신을 충분히 확보해 원할 경우 누구나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주 보건 당국의 한 관계자는 신종플루 위험군을 선정해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해 왔으나 이를 해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버지니아는 추가로 확보한 70만 도스의 백신을 현재 전달받아 각 약국에 배포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도착분을 포함하면 버지니아는 3백만여 도스 이상의 신종플루 백신을 배포하게 된다.
이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다시 한 번 크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모두가 예방 접종을 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신종플루는 그 기세가 많이 누그러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보건 당국은 플루 시즌은 전형적으로 2월에 최고조를 이룬다며 이제 더 이상 신종플루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종플루 백신은 지역 보건소, 의사 진료실, 약국, 클리닉 등 약 3천 곳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 비용은 의료보험이 적용 안 될 경우 최고 20달러이다.
한편 메릴랜드와 워싱턴 DC도 누구나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신종플루 백신을 충분히 확보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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