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한 명은 중태
3 개월새 3번째…30대 용의자 사살돼
시애틀지역에서 경찰관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경찰관 2명이 총격을 받아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할로윈이었던 지난 10월31일 발생한 시애틀의 티모시 브렌튼 경관 살해사건과 11월29일의 레이크우드 경찰관 4명집단 피격 살해사건에 이어 최근 석달 새 3번째 발생한 경찰관 대상 총격 사건이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1일 밤 퓨알럽에서 남쪽으로 약 18마일 떨어진 시골 탄왁스 레이크에서 가정 폭력과 관련된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2명의 셰리프국 대원들이 현장에 출동, 집안에 들어가 신고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밤 9시7분께 신고자의 동생인 데이비드 크레블(35ㆍ사진)이 갑자기 2층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이로 인해 두 대원 중 한 명은 온몸에 몇 발의 총상을 입고 시애틀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다른 한명은 한발의 총격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당시 대원 가운데 한 명이 쏜 총을 맞고 현장에서 숨졌다.
조사결과, 용의자인 크레블은 오랫동안 가정폭력과 관련돼 각종 전과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16살인 딸과 접촉금지명령을 받은 상태다.
셰리프국은 “용의자의 형이 가정폭력문제로 신고했지만 그 내용은 계속 조사 중이며, 왜 용의자가 총기를 발사했는지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이번에 총격당한 대원들은 한 달 전 레이크우드 경찰관 피격 사건도 조사했던 대원들”이라며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관을 대상으로 총격하는 사건이 워싱턴주에서 끊이지 않아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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