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파산 여파 LA순위 변동… 한미·윌셔·나라 6~8위
LA카운티에 본점을 둔 일부 은행들의 파산과 인수 등으로 LA 카운티 은행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있었다.
21일 LA 비즈니스 저널이 올 3·4분기 자산 규모를 토대로 집계한 LA 카운티 은행 순위에서 중국계 이스트웨스트뱅크는 같은 중국계인 유나이티드 커머셜 뱅크를 인수하면서 자산이 190억달러를 넘어 최대 은행으로 올라섰다. 반면 이전 1위였던 시티내셔널 뱅크는 자산 180억달러로 2위로 밀려났으며 중국계 캐세이뱅크가 자산 117억달러로 3위에 올랐다.
한인은행 중에서는 한미, 윌셔, 나라은행이 각각 6, 7, 8위, 중앙은행이 10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새한(19위), 태평양(21위), 커먼웰스(31위), FS제일(52) 순으로 나타났다.
자산수익률(ROA)을 기준으로 한 수익기준으로 LA 카운티 은행 중 한인은행은 나라(0.52%)가 13위, 커먼웰스(0.37%)가 18위를 차지했다.
예금고를 기준으로 한 시장 점유율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1.98%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인은행 중에서는 한미(1.04%)가 17위, 윌셔(0.82%)가 20위를 차지했다.
전체 대출 중 부동산 대출 비율이 높은 한인은행 순위로는 한미(81%), 중앙(81%), 윌셔(80%), 새한(80%), 나라(79%), 태평양(62%) 순이었다.
비즈니스 대출 비율이 높은 한인은행 순위로는 커먼웰스(34%), 태평양(31%), 나라(20%), 한미(18%), 새한(17%), 윌셔(16%), 중앙은행(1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본금 대비 부실대출 비율이 가장 높은 30대 은행 중 한인은행으로는 새한(119%)이 5위, 한미(77%)가 13위, FS제일은행(42%)이 25위를 각각 차지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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