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꽉 닫힌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CNN머니는 이미 실용화 단계를 거쳤으며 내년에 시판될 예정인 신상품(coolest new things for 2010) 8가지를 소개했다.
선 없이 외부에 전력 공급
‘무선 전기’제품 최대 관심
보급형 암 스캔장치도 출시
▲무선전기
2010년에 관심을 모을 제품 가운데 ‘무선전기’를 꼽을 수 있다. 무선전기는 MIT 공대 마린 솔야시크 물리학과 교수가 전기를 무선으로 보내 2m가량 떨어져 있는 60W 전구를 켜는데 성공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MIT는 솔야시크 교수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와이트리시티’(WiTricity)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투명 스피커
벤처기업 ‘에모 랩스’(Emo Labs)가 개발한 투명 스피커는 기존의 자석이 아닌 압전소자(압력변화를 전기신호로 바꾸는 기능) 세라믹을 막으로 이용해 진동을 일으킨다. 투명 스피커는 얇고 투명한 플래스틱 시트 모양을 띠고 있으며 지난 9월 첨단기술 전시회 ‘데모폴 컨퍼런스’에 소개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튼튼한 전자책(E-reader)
IT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자책이 기존의 책이나 잡지를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IT 업체 ‘플래스틱 로직’이 개발한 깨지지 않는 전자책 ‘큐’(Que)는 내년 1월에 시판될 예정이다. 기존 전자책과 달리 이 제품은 실리콘이 없어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다. 또한 구부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내년 1월부터 시판 예정인 깨지지 않는 전자책 ‘큐’.
▲특수 임무견 방탄조끼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에 본사를 둔 ‘K9 스톰’은 전쟁터나 사고현장에서 특수 임무견을 보호해 주는 방탄조끼를 개발했다. 이 업체는 이 제품을 미군에 500만달러어치 판매하는 등 제품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무선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 등이 장착돼 있어 조련사가 카메라를 통해 개가 보는 것을 파악할 수 있으며 개에게 지시를 내릴 수도 있다.
캐나다 ‘K9 스톰’사가 개발한 특수 임무견을 보호해 주는 방탄조끼.
이 밖에 일반 폐수를 먹는 혼합미생물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물고기 사료, 아이스쿨러에 냉각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플래스틱 소재를 사용한 첨단 아이스쿨러, 암검사에 필요한 ‘양전자단층촬영’(PET)을 일반 가격(250만달러)의 3분의 1 수준인 80만달러에 선보인 보급형 암 스캔장치도 내년에 관심을 모을 제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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