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설 중인 인터 카운티 컨넥터(ICC) 고속도로에 대한 메릴랜드 정부의 통행료 부과 계획이 논란을 빚고 있다.
메릴랜드 교통위원회가 17일 이들 도로 이용자들에게 마일당 10~35센트의 통행료를 부과하는 안을 가결시키자 몽고메리 카운티 일각에서는 통행료 규모가 너무 높게 책정됐다며 이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도로 이용 시간대에 따라 통행료는 차등 부과되나 최대 6달러까지 통행료를 내게 된다.
카운티 의회의 한 의원은 마틴 오말리 주지사가 나서서 이번 결정을 철회시키도록 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ICC 고속도로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비싼 통행료 부과는 이와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이 의원은 ICC 이용자가 많아져야 다른 도로의 교통 체증이 줄어들게 된다고 주장했다. ICC 건설을 반대해 온 이 의원은 이용자들이 많아져 건설 비용이 낭비가 되지 않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계획대로 통행료 부과안이 시행될 경우 ICC 도로는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비쌀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높은 축에 들어가는 유료 도로가 된다.
ICC의 일부 구간은 내년 가을부터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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