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등 스마트폰이 새로운 샤핑 도우미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샤핑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격이 싼 상점을 찾거나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연말 샤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최근 보도했다.
컨설팅회사인 딜로이트의 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 5명 가운데 1명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샤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45%는 가격 검색을 주로 이용하며 32%는 쿠폰과 리뷰 검색, 25%는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구매한다고 답했다.
텍사스의 헤더 리드는 월마트에서 29.99달러에 파는 비디오 게임을 삼성 ‘모먼트’ 폰에 다운받은 무료 바코드 스캐닝 애플리케이션 ‘샵새비(ShopSavvy)’를 이용해 19.99달러에 파는 가게를 찾아냈다. 이후 쿠폰 사이트에서 10달러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결국 9.99달러에 제품을 구입했다.
그는 “29.99달러짜리 물건을 9.99달러에 구입하는데 단 5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면서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발품을 팔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통해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딜로이트의 스태시 재니악 사장은 “샤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상품 구매가 더 활성화 되고 있다”며 “상점들에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벽을 허무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샤핑이 늘어나자 타미힐피거 같은 의류 브랜드나 이베이 등의 인터넷 샤핑몰은 발빠르게 스마트폰 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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