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캘리포니아주 중간주택 가격이 전달에 비해 1.6% 상승한 26만1,000달러로 집계됐다.
11월 중간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2% 상승했으며 지난 2007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주택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2008년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붕괴와 함께 늘어났던 차압주택이 최근 줄어드는 양상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부동산 가격이 바닥을 찍고 부동산 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우징이콘(HousingEcon.com) 재단의 제드 울프크루저는 “캘리포니아주 부동산 시장은 현재 미미한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며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부동산 시장이 바닥이다”고 말했다.
지난 11월에 팔린 주택은 3만5,860여채로 전달에 비해 11.5%가 늘었다. 또한 판매주택의 40.6%가 차압을 당해 2008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차압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다가올 두 번째 부동산 시장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내년에 또 한 번의 주택차압 사태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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