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어들 선호, 주택업체도 소형 공급 집중
2,300스퀘어피트 였던
2006년 신규주택 크기
올해는 2,100으로 줄어
최악의 주택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 주택공급 업체들이 소형주택 건설에 집중하고 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난생 처음 내 집 장만에 나서는 이들은 경제위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작은집을 선호하고 있다. 주택공급 업체들은 이런 경향에 발맞춰 높은 천장과 큰 창문을 갖추는 등 작지만 실속 있는 맞춤형 소형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작은 집을 구입하되 집주인의 개성을 담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것.
주택건설업협회(NAHB) 조사결과 소형주택 건설바람은 전국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06년 중간 크기 신규주택 면적이 2,300스퀘어피트였던 반면, 올해는 2,100스퀘어피트까지 줄어드는 등 지난 3년 동안 신규주택 크기가 9%가까이 줄어들었다.
주요 주택사업 업체인 KB홈은 소형주택 수주를 통해 3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62%나 증가했다. 펄트(Pulte)홈의 경우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주택은 2005년 공급 당시보다 100~200스퀘어 피트 줄어든 신규주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소형주택 건설바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소형주택 공급을 통해 향후 주택시장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작은 주택을 짓지만 기능성을 높인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주택구매에 나서는 집주인의 부담을 줄여주는 이점도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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