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5일 신규 고용창출 방안의 하나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집안을 개조하는 주택 소유주들에게 정부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입법화해 줄 것을 연방 의회에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홈디포 매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아이디어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데 있어 황홀한 것은 아니지만 매력적인 것으로 여겨진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집안을 개조하는 주택 소유주들에게 1,000~3,000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함으로써 주택 소유주들은 지출을 늘릴 것이며 이에 따라 하청업체들의 일거리가 늘어날 것이고 홈디포 등 소매업체들은 고용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택 소유주들은 바람이 새는 창문과 문 등을 수리함으로써 매월 지출하는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지난 2월 경기부양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마련한 예산 가운데 잔여분 200억달러를 집안 개조 주택 소유주들에게 지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예산으로 전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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