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출마 한인 정치인들 돕자 공감대
미전역의 주요 의원 및 선출공무원직에 출마하는 한인 정치인들을 위한 후원 움직임이 해당 지역의 한인사회 뿐만이 아닌 범 미주동포사회 차원의 유기적인 협조와 참여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을 막론하고 한인 정치인이 많이 탄생하면 할수록 미주 한인들의 정치적 위상이 그만큼 향상된다는데 모두가 뜻을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젠 뉴욕에서 출마하는 한인 후보를 위해 워싱턴에서, LA 후보를 위해 시애틀에서 정치후원금을 조성해 주는 것이 자연스런 양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시카고 한인사회도 예외는 아니어서 다수의 뜻있는 이들이 타주 정치인들을 위한 후원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보스턴 시장직에 출마했던 샘 윤 후보 후원행사가 시카고에서 열린 바 있고, 오는 14일에는 오레곤 주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임용근 후보를 위해 한인들이 물심양면의 힘을 보탠다. 임 후보 후원의 밤 행사 준비위 관계자들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 티켓 판매, 당일 진행 계획 수립 등 행사가 차질 없이 열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김기석 준비위원장은 “임 후보는 전국 한인 중에선 최초로 주지사에 도전하는 인물이다. 때문에 지역을 떠나 미주 한인사회의 입지강화를 위해서도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1월 선거에서 일리노이주 검찰총장에 출마하는 스티브 김 후보도 타주 한인들의 관심과 지지를 필요로 하는 경우다. 김 후보의 측근인 이승훈 IL 아시안공화당 자문위원은 “김 후보는 현재 내년 1월에는 시카고 한인들을 대상으로, 2월~4월 중에는 LA나 뉴욕 등 타 도시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가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LA쪽 한인들과는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아시안 최초로 일리노이주 검찰총장직에 도전하는 후보인 만큼 타주 한인들의 후원을 이끌어낼 수 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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