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건축가가 이끄는 설계팀이 한국의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동산병원(사진)의 설계를 맡게 됐다.
‘카플란 맥라렌 디아즈’(Kaplan McLaughlin Diaz·KMD)사 케네스 임 LA 리저널 디렉터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공모한 국제 공모전에서 KMD가 동산병원 신축 설계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KMD 이외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회사 2곳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KMD는 동산병원 신축 프로젝트를 통해 26.9에이커의 부지에 총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에 대한 내·외부 설계, 실내 디자인 등을 맡게 된다. 총 공사비는 2억달러 규모로 이중 300만달러가 설계비로 책정됐다.
케네스 임 디렉터는 “최근 들어 한국의 대형 병원 프로젝트에 해외 유수의 설계 사무소가 파트너로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크레딧과 포트폴리오를 통해 설계회사를 선정하는 미국 프로젝트와 달리 한국은 매번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하는 만큼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KMD는 로데오 드라이브 샤핑몰, 그로브 샤핑몰, 오클랜드 시청사, 샌프란시스코 시청사 등 유명 건축물들을 설계한 미국 10대 건축설계회사다.
문의 (310)394-7725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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